[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대한항공을 향한 국세청 칼날이 예사롭지 않다. 새해 벽두부터 대한항공 본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간 것.이번 조사는 5년에 한번씩 하는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특별 세무조사로 알려지며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오후 대한항공 본사에서 세무·회계 자료를 수집하고 대면 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관들은 대한항공 내부 문서와 회계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세무조사는 조원태 회장 등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상속세와 관련된 것으